2012년 8월 8일 수요일

*그림이 곧 음악이요 시가 되어,,,


황제성 작가님의 "순환의 바람으로부터"를 두 점밖에 확보치 못했기 때문에 기회만 엿보고 있었는데 금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화면구성에 많은 변화를 준 것들이어서 관심을 쏟던 차, 맘에 드는 작품이 떠서 끝까지 좇다 보니 본의 아니게 같은 길을 걷는 컬렉터 분들께 무래를 범한듯하여 미안하기도 합니다.

다 아시는 바와같이 황제성 작가님은 50대의 젊은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9 년전 국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가로서 개인전만 40회에 달하고 있으니 얼마나 많은 미술품 애호가들로부터 찬사와 사랑과 박수를 받았겠습니까?

저 멀리 호숫가에 위치한 고성(castle)이 창가에 비치고, 창틀을 뚫고 힘있게 피어난 붉은 난꽃은 삶의 정열과 희망과 향기를 그대로 뿜어내고 있어서 나비도 모여 들고 산새도 나뭇가지에서 고운 음색 자랑하기에 곧바로 음율이 되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그림이 곧 음악이요 시가 되어 심금을 울리기에 예술의 본질, 그 본향 찾는 진한 의미가 그대로 담긴채 가슴에 가득 차 옵니다.

초정밀 자연주의 작품이지만 그 당당함이 화면을 꽉 채우고 있어서 본인의 성격과도 많이 닮은듯 하여 흡족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언제, 시간 나면 감상시를 지어 주고 카페의 소장품 자랑방에도 발표토록 하겠습니다.

정말로 맘에 드는 작품을 출품해 주신 황제성 작가님과 경매에 올려 주시므로 컬렉터들을 감동시키는 포털아트에 제삼 감사를 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소중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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