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6일 수요일

님생각(언약)


어찌하오리 심연에 피어오르는 님 향한 그리움애끓는 마음 수면에 풀고 허공으로 눈시울만 적시더이다 산천수목 푸르러 도리어 설운 한마리 물새한없는 날갯짓으로 높이 하늘에서 날더이다 지나간 날들의 기억을 찾아 향방을 잃고 낙하하는 몸짓이어도님 부르는 가락을 타고 애절히도 춤을 추더이다 아 위태로운 곡예의 한맺힌 목메임을 어찌하오리젖은 얼굴 들어 푸드덕 몸조차 떨고말더이다 그렇게 추억도 가고 아늑하던 꿈결조차 더이상 머물지 않고스산한 바람만 마음에 머물더이다 어찌하오리 가고 오는 세월의 헤어짐속절없는 그리움 긴 그림자만 남기더이다 정녕 되돌아가는 발걸음에 노을까지 함께 지더이다 어찌하오리 지울 수 없는 님생각어찌하오리 흐르는 마음의 큰 강줄기굽이치는 물결로 수심만 가득 차더이다
박연옥 화백님의 작품은 회화의장르중에서 수간채색
으로 예고서화의 민화등에서볼수있듯 잘보관하면 1000년을갈듯하다 , 좀더강렬한색상이었으면하지만 은은함에미가
한층 돋보이는 작품이고 조선여류시인화첩에(책자)실린작품으로 더욱 의미가있다.여러분이입찰하셨는데
송구하기도하고 ......사랑해줄것이다.....

출처[포털아트 - winter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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