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일 월요일

봄날은 온다 ㅡ박영동


이제 봄이군요.
많이도 추웠던 겨울가고 소리도 없이 봄이 왔습니다.
분홍때깔, 진달래, 개나리가 온동리 물들이기 시작하려나 봅니다.

우리도 기지개 켜고, 움추렸던 겨우내 몸 일으켜.
만물소생하는 저 아름다운 동화속 그림처럼, 부드러운 색채와 향기를 다시금 봄맞이합니다.

자, 두팔 올려 호흡하며 숨겨두었던 어두운 그림자 털어내고,
터널지나 눈부신 햇살맞이하듯,
이제 고통과 힘들었던 어제의 일을 떨쳐내고,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봄이 왔어요.
꽃은 다시피고, 모든 숨쉬는 자연과 만물은 대자연의 이치에 따라 소생하는 겁니다.
지나간 과거 허물처럼 벗어던지고, 다시 일어나 내가 누릴 수 있는 산소 호흡하며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정말 위대합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이제 새로움이 있다는, 그런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거죠.

작가는 그런 위대한 신의 향연을 간결하고, 부드러운 색채로 신의 얘기를 연출하는군요.
봄날은 옵니다.

출처[포털아트 -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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