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어떤 작품들이 올라왔나...? 포털아트를 둘러보던 중 그림 한점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형상의 단순처리에 한국 가을녁 들판의 색채가 인상적으로 담긴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림을 직접 받아보면 또 어떨까 궁금했지만 사진으로 본 그대로 느낌에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고, 마치 쇠라의 그림을 보는듯 고유한 한국의 색채가 인상적으로 잘 표현된 그림이었습니다.
요즘 종종 작가의 열정과 혼이 담기지 않은, 소위 팔리는 그림 위주로 그림스킬에 노동을 결합하여 일처럼 그려진 그림들을 볼 때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작가도 생활인이라 어쩔 수는 없겠다는 마음도 들지만, 그럼에도 시류편승 없이 자신만의 예술혼을 열정으로 담아낸 그림이 감동을 더 전해준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동영상을 통해 느낀 김명수 작가분의 열정은 더욱 이 작품에 대한 애착을 갖게하는 것 같습니다.
작가분이 아끼는 훌륭한 작품을 너무 싼값에 구입한 것 같아 작가분께 미안한 마음을 가지지만, 혹시 작가분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그래도 좋은 작품을 볼 줄 알고 아낄줄 아는 사람이 이 그림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꼭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마구질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