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4일 일요일

깎고 다듬어진 캔버스 위의 모던한 작품


넘실대는 엄마 품과 같은 푸근한 초록빛 바다,
그 위로 두둥실 떠오른 둥근 섬 3형제,
그 위로 한가로이 날아오른 갈매기 부부..

모든 시간이 정지한 듯 정적이면서, 초록빛 연두빛의 농담만으로 평안하고 안정감이 전달되어 옵니다..
단순한 가운데 세련된 모던한 감각이 물씬 풍기네요.

오랫동안 보아오면서, 마음을 설레게 하던 주윤균 작가님의 작품을 이제야 소장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주윤균 작가님은 "나의 그림은 '그린다'고 하기보다는 깊은 곳으로부터 퍼 올려진 형태들을 다듬어내는 기능공의 작업이라 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작품을 받게 된다면, 그 깎고 다듬어 나간 장인의 칼끝의 궤적을 더듬어 보고자 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flour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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