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30일 금요일

환희 송가 - 작가 조석주(조석두)



작 품 명 : 환희 송가
작품규격 : 20P(53cm x 73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조석주

조석주작가는 사실적인 표현에 능하며 특히 인물들의 내면을 나타내는데 있어서
탁월한 실력을 갖고 있는 작가이다
탁월한 소묘실력에 기반을 둔 인물들....

질감과 색감을 통해 삶과 정신을 나아가 인물화에서는 탁월한 표현력과 함께 인물들의 얼굴과 모습에서 심리적인 부분을 포착하여 회화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2010년 대한민국 그랑프리 미술대전에서 대상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받으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석주작가의 철학이 깃들어 있는 작품속에 더 더욱 원숙하고도 농익은 회화세계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연우


[작가노트]

1986년 6월 어느 날 나에게도 기회가 오고 있었다.
New York Artline 갤러리 사장이 직접 찾아 왔다. 자기 갤러리에서만 그림을 그려 줄 수 없느냐고 제안을 해 왔다.
나는 솔직히 많이 놀랐다 처음에는 받아 드릴수가 없었고 며칠을 두고 생각을 하였고 그 분과 몇 번을 만나 대화를 나눈 결과 결정을 내려 승낙을 하였다.

조건은 당시 그림 그리는 화가의 입장에선 엄청난 금액의 대금을 받고 계약을 체결 하였다.
지금의 화폐 가치로 따지면 강남의 48py APT 한 채 값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물론 주위에서는 많은 화제가 되었고 센세이션을 일으킨 전설적인 인물이라는 말을
지금도 듣고 있다.
그럼, 왜 이런 일이 일어 난 것인가?

첫째로 그 당시 미국 예술 시장이 붐을 타고 특히 그림 시장이 경기가 좋은 원인이기도 하였다.
둘째로 그림 그리는 사람들은 대체로 밖에서 일어나는 정보나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오로지 자기 만에 세상이 따로 있기 때문이기도 하였고, 그 당시만 해도 인터넷이나 컴퓨터가 보급되기 전이기에 작품이 완성 되면 중간 유통을 걸쳐 화랑으로 다시 화랑에서 소비자 이런 유통거래를 거쳐야만 했다.

어째든 그림이 잘 팔린다는 것은 그 만큼 실력이 있다는 것이고 좋은 작품을 많이 그린다 뜻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따라서 그분이 나를 선택 한 것이 단순히 결정 한 것이 아니고 그 동안 나를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고 뉴욕 미술 시장과 소비자 평을 체크 하여 최종적으로 나를 스카우트 한 것이다.

결국 나에게 행운이 온 것이다.
지금 생각 하면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왜냐 하면 지금까지 화랑에서 거액을 들여 화가를 스카우트 한 예는 들어 보지 못 하였기 때문에 본인 입으로 한 번도 공개적으로 이런 말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도 있지만 주위에서 너무도 어려운 화가들이 많기에 침묵을 할 수 밖에 없는 게 아닌가 (물론 이런 내용을 잘 아는 사람도 있었고 묵시적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

내 입장에서 거들먹거린다는 소릴 듣기 싫어서 말을 하지 않았다.
지금 이 시점은 23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조건들도 많이 좋아서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것이다.
특히 지금은 경제적인 면이 받침이 안 되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가 없다.
따라서 전업 예술가로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잘 알 수 있다.

어떤 외국 분이 한 말이 새삼 생각이 난다.
한국에서 그림을 그려서 먹고 산다는 것은 사하라 사막에서 목이 타서 물을 찾고 있는 것과 같다고 하였으니 오죽 하랴!
이제는 많이 좋아 졌다
그림 경매시장이 생겼으니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났고 태평양 한가운데서 조각배를 타고 표류하다 육지를 발견한 기분이 아닌가?

어째든 지금은 조건이 많이 좋아졌다 열심히 창작 활동을 하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다.
끝으로 이 업종에 몸을 담고 있는 젊은 화가 분들이 중도 포기 하지 말고 힘을 낼 것을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에서 몇 자 적어 보았다.



예술가는 실험적인 인간인가?
미적 가치를 추구하는 인간의 창조 활동인가? 인간은 의식주로만 삶을 영위 할 수 없고 또 반대로 예술로만 추구 한다고 보면 예술만 가지고 살 수 있는가?

그러나 예술은 필요하고 남이 먼저 한 것은 안대고 계속 새로운 창작을 연구하다 보니 별의별 요상한 창작이 다 나온다.
요즈음 서양의 몇몇 작가는 흥미를 넘어 동시에 찬사와 비난을 받고 있다.

아무리 미적 가치를 추구 한다 하더라도 정수리에 난 총구멍, 코끼리 똥, 암 덩어리, 사과 찌꺼기, 썩어 가는 소머리에 파리가 달려드는 그림 죽은 사람 시체를 끓어 앉고 히죽거리는 장면, 상어를 잡아 표구 하여 놓고 예술이라 하면서 엄청난 돈을 주고 산 사람 등 이런 것을 사두면 돈을 벌수 있다고 생각 하여 거액을 투자 하는 서양인들 솔직히 아리송할 뿐이다.

그러나 현실은 사실이고 보면 세상이 많이 변해서 그런가.
또 웃기고 있는 것은 주위의 비난을 많이 받을수록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이고 유명 해지고 돈을 많이 챙길 수 있다는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너무나 속 보이고 어쩌면 계산된 잔머리와 사기성이 농후한 것이 아닌가 현란한 말과, 좋은 글들과 수준이 있다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단어들을 섞어서 이 작품 저 작품에다 같다 붙인다.

이쯤대면 서양은 예술가들의 천국이 아닌가?
그러나 우리 정서상에는 아직까지 뭔가 맞지 않은 것은 사실이고 동양의 미적 문화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한편으로는 작가의 예술적 관점에 따라 사물은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아무리 추한 사물이나 생명체도 예술가의 창조적 손에 의해 아름답게 창조되고 인간은 예술을 통해 세상이나 사물을 다양한 미적 시각으로 볼 수 있다고 하여 이러한 요상한 예술들이 등장하는 것, 물론 반대자들이 더 많이 비판을 하고 있지만…….

한 가지 각자의 예술적 취향과 가치관을 존중하되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계속 연구 발전 하리라 보고 인간은 과거보다 더 많은 아름다움을 느끼는 동시에 새로운 예술적 감동을 얻게 될 것이라 확신 해 본다.

[평론]

조석주작가는 사실적인 표현에 능하며 특히 인물들의 내면을 나타내는데 있어서 탁월한 실력을 갖고 있는 작가이다

우수한 소묘실력에 기반을 둔 인물들 또는 도자기등의 사실적인 표현에 그치지 않고 도자기에서는 질감과 색감을 통해 도공들의 삶과 정신을 나아가 한국인의 정체성과 도자기의 우수성을 표현 하였으며 인물화에서는 탁월한 표현력과 함께 인물들의 얼굴과 모습에서 심리적인 부분을 포착하여 회화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2010년 대한민국 그랑프리 미술대전에서 대상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받으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석주작가의 철학이 깃들어 있는 작품속에 더 더욱 원숙하고도 농익은 회화세계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포털아트]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