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은 작지만 내용은 큰 그림입니다. 우리 태양계를 벗어나 미지의 별들이 반짝이는 우주로 나아간 순간의 ㅁ모습이 이럴까요? '보이저'는 이런 모습을 전송해 오고 있을까요? 그런 우주 공간에 인간의 꿈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어려서 과학자, 천문학자가 되고 싶지 않았던 사람이 있을까요? 나는 어디서 왔고, 나는 누구이며, 나는 어디로 가는가? 나는 지구별 방랑자인가? 최근 미국에서 지구에 다시 돌아올 수 없을 지도 모르는 우주여행을 하고 싶은 사람을 모집한다는 광고가 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 꽤 많은 수의 응답자가 '돌아올 수 없어도 좋으니, 우주여행을 해보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이런 그림을 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바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이대로 지구에서 이런 좋은 그림을 감상하며 이렇게 포털아트의 경매를 즐기며 살고 싶습니다.
저 광활한 우주에 펼쳐져 있는 물질과 내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이 사실이 신비롭기만 합니다.
진정으로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일미진중함시방, 일체진중역여시, 무량원겁즉일념, 일념즉시무량겁....' 의 화엄경의 세계를 느끼게 해주는 그림입니다.
좋은 그림 가까이 두고 잘 감상하며, 마음 정화하는 데에 쓰겠습니다. 좋은 그림을 그려주신 신동권 화백님과 경매과정에서 양보해 주신 강호제현께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juriskorea]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