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소재의 염색재료에 따른 색감의 미묘한 변화와 실크나 광목에 새겨지는 그림의 포근한 느낌이
특징인 정정실작가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정정실작가의 작품이 독특하고도 깊은 여운이 남는 것은 오랜 세월동안 다듬어진 작가의 천연염색으로
오묘하고도 깊은 느낌의 다양한 색상과 문양을 표현하고 꽃과 나비,풍경,물방울 등을 조화롭게 그려넣어
신비롭기까지한 자연의 색상으로 작업을 완성해 내기 때문일 것입니다.
<작가노트>
천연염색은 자연의 재료를 이용해 아름다운 색을 얻고, 그 속에서 자연의 섭리를 배워가는 소중한 작업이다.
양파껍질, 쪽, 감물, 홍화, 소목, 연지충, 오배자 등 다양한 천연 염색재료를 사용해 실크나 광목, 무명천에
원하는 색상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의 복합 염색 과정을 거치면, 때로는 의도한 색상을, 때로는 전혀 예상하지
않은 감미롭고 환상적인 색의 조화를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자연에서 얻어진 색감은 오묘하고 깊이가 달라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사람의 정서를 차분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어떤 작품 소재와도 튀지 않고 은은하게 잘 어울리는 매력이 있다.
작가는 이렇게 여러 번의 반복된 복합 염색을 통해 자연이 만들어 주는 경이로운 조화에 살짝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꽃과 나비를 모티브로 그림을 그려 넣는다.
꽃의 아름다움을 통해 여성의 근원적인 미(美)와 내면의 섬세함을 표현하고, 또한 꽃과 나비의 만남으로
완성되는 자연세계의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천상의 섭리를 그려서
보는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 안으며 위로 하고자 한다.
풍요로운 계절 *6F(41cm x 32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2
정정실
가을 햇살을 받으며 *6F(41cm x 32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0
정정실
생의 환희 *6F(32cm x 41cm) 광목천에 아크릴 2011
정정실
들국화의 미소 *4F(24.5cm x 33.5cm) 실크천에 아크릴 2011
정정실
장미의 숨결 *4F(24.5cm x 33.5cm) 광목천에 아크릴 2011
정정실
출처[(주)포털아트(www.por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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