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길 화백님의 청도소싸움 "투 우"를 낙찰받았다.
화가의 붓끝이 용호상박중인 황소들의 거친 움직임 하나 하나에 집중되였다.
힘과 힘이 부딪치는 치열한 소들의 전쟁이다.
거기엔 애당초 전술의 수립도 전술의 전개도 있을수 없다.
적을 힘으로 제압해야만 이길수 있다는 완력에 의한 투지와 끈기만 존재할뿐이다.
주인장의 싸움을 북돋우는 독려의 소리가 생사를 걸고 싸우는 저들의 귀에 과연 얼마나 들리기나 할까?
승부가 결정되지 않은 투우경기를 이제 집에서 볼수있게 되었다. "투 우"경기장을 거실로 옮겨 놓았기 때문이다.
황소들의 거친 숨소리가 지금도 생생히 들려올듯 하구나.
곧 추석도 돌아오는데 나도 휑하니 집을 떠나 명절에 열리는 소싸움이나 실제로 구경이나 해보면 어떨까...^^
출처[포털아트 - 흙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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