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파 화백님의 작품"석양"을 낙찰받았다.
붉게 물들인 저녁노을과 반사된 바닷빛깔이 너무 아름다운 그림이다.
석양은 붉게 물들수록 멋지고 아름답다고 말한다.
고된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정박해놓은 두척의 선박,
날아가는 갈매기 한쌍은 지금 어디로 향하여 열심히 가는걸까?
작가는 석양의 쓸쓸함을 달래려고 두척의 배와 한쌍의 갈매기를 일부러 그리셨나보다.
노년의 삶을 석양에 비유하는건 어쩌면 상황이 너무 닮아서인지도 모른다.
붉게 물들어가는 저녁노을이 왠지 모르게 좋아보이는걸 보면 나도 많이 늙어가기 때문일까...
저 해가 넘어가기 전에 창조주를 생각하며 황혼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기를 바램이라도 해본다.
출처[포털아트 - 흙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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