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7일 월요일

황혼녘에서 돌아오시던 우리의 부모님~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추억속의 자연" 그리고 거기에 오늘도 살아계시는듯 두분이 걸어오시는 그림이다.

들에서 온종일 일하시다가 해가 저물어서야 돌아오시던 우리의 부모님이 그림속에 계셨다.
아버지는 빈지게지시고 어머니는 빈광주리를 머리에 이시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시는 모습이 너무 애잔하다.

뜨거운 태양아래 벅차고 어려운 농사일을 하시면서 얼마나 힘든 세월을 보내셨을까...

이 황 화백님도 그런 부모님을 생각하며 작품을 정성껏 그리시지 않았나 생각이된다.
자식들을 위하여 꼭두새벽부터 황혼이 질때까지 오직 일밖에 모르시던 부모님을 기억하는 작품, 마음에 든다.

아~ 지금은 해가 저물어도 다시 뵐수 없지만 마음만이라도 고단했던 몸을 편히 쉬고 계시길 기도해야지...

오늘도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저 그림이 한줄기 편안한 안식과 위로가 될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출처[포털아트 - 흙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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