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신작소개]이야기가 있는 풍경화의 작가 - 김정호작가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서울의 달 - 세상사는 삶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나즈막한 도시 언덕 판자촌 달동네, 어눌하게 포구의 후미진 곳. 

황토빛 그늘 속에 보일듯 말듯 스물거리는 인간군상,

작품속에 하나하나 그려지는 시와 해학은 우리네 구수한 삶의 이야기가 녹아있다.


김정호 작가는 대상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것을 거부하고 뭉턱뭉턱 유화를 입혀 숙련된 나이프 솜씨만으로도

질감있고 회화적인 표현이 특출난, 시원시원한 작업이 일품인 작가이다.





 


 




인천 연안부두 일우 *6F(41cm x 32cm) 캔버스에 유채 2011

김정호(제1회 인터넷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해거름이 지는 연안부두의 풍경을 노을빛으로 변색하여 본다

낚시대를 드리운 사람,저 멀리 영종대교의 모습등 인천을 대표하는 연안부두의 

오후 풍광을 잔잔하게 그린 작품

 




통영 항구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1

김정호(제1회 인터넷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통영항구의 아름다운 푸른 물결과 어선,갈매기등.........

너무도 친숙한 우리의 항구를  청량함을 주는 청색을 이용하여

나타낸 작품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스러움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서울 숭례문 근교 *10F(45.5cm x 53cm) 캔버스에 유채 2011

김정호(제1회 인터넷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서울의 중심 남산을 가운데에 두고 남대문과 번화한 거리, 빌딩들의 현대적인 시가지를  나이프의 칼끝으로

세세한 것을 배제한 채 절제된 필치로 회화의 본질에 다가간  작품이다


출처[(주)포털아트(www.porart.com)]

클라멘타인


넓은 바닷가에 섬들 그리고 조그만 배들이 보인다.
노래처럼 고즈녁한 바닷가에 늙은아비와 평화롭게 사는
클라멘타인이 보이는듯하다.
화폭안에 제한되지않고 벽면으로 확장된듯한 개방성과
자유로움이 유별하였다.

출처[포털아트 - bris]

대륙의 단면-노르망디


에트라타해안의 하얀절벽에 양광이 들어오는 모습은 무척이나 색감이 감동스러웠을거라 느껴집니다. 거기에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신선한 공기는 그림을 통해 연상하는 색감에 비교하랴~ 다른 그림을 보려 방문한 포탈아트에서 만난 노르망디의 흰절벽을 통해 작가분과의 한순간 교감을 해봅니다. 어디에 걸어놓을까 하는 고민도 없이..
에트라타 해변을 꼭 가봐야 겠네요. 다음 바라보는 느낌이 더 유별하겠지요

출처[포털아트 - bris]

2012년 12월 27일 목요일

Hakodate의 야광


40대 후반,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그림을 구해 보려고 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리저리 웹서핑을 하다 발견한 건 차일만 화백의 Hakodate의 야광. 보는 순간 아련한 기억속 에 홀로 해외로 떠나던 젊은 시절의 순간이 떠올랐다. 기약 없는 첫 출국의 긴장과 쓸쓸함이란.. 충동구매를 피하고자 2주간 웹으로 감상만 했건만, 견디기 힘들었다. 크리스마스 이브, 이런저런 약속을 정리하기도 바쁜 와중 전철을 타고 가서 본 실물은 예상보다 더 강렬했다. 힘이 들어간 텃치감에 매료되고 그린분 의 일관된 화풍을 알게된 의미 있는 기회였다.
초보에게 위화감 없이 친절히 설명해주신 포탈아트 관계자분 들께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bris]

歸巢(귀소) - 작가 추연근



작 품 명 : 歸巢(귀소)
작품규격 : 변형5호(28cm x 35.5cm)
재    료 : 패널에 유채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추연근

동물의 귀소본능을 통해 행복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해주는 느낌으로 붉은 태양에서 강한 염원이 느껴진다.

추연근 화백의 작품은 무게, 넓이, 깊이감의 조화로운 색채가 돋보인다. 조화로운 색채만이 아닌 안정된 형태, 대담한 붓터치는 성숙미를 더한다. 선이 주는 형태미, 채도가 낮은 중후한 색감이 어우러져 어둡지만 갑갑하지 않은, 삶의 깊이와 힘이 느껴진다.


[작가노트]

[작가 노트]

세월 잊은 화폭 꿈틀대는 '흑태양'



뒤틀리고 타락한 현실. 뭔가 불순하고 때묻은 세상.
그래서 그가 그리는 태양은 검다.
사람들은 그를 '흑태양 작가'라 부른다.
60여년 천착해 온 회화의 신세계가 흑태양 연작.

세상이 추할수록 그가 그리는 태양의 빛깔은 어둡다.
가지런한 듯 하면서도 무질서하고, 고요한 듯 하면서도 소란스러운,
앞뒤 안 맞는 사회에 대한 고발이다.

그러나 그는 희망의 끈을 아주 놓지는 않는다.
언젠가는 어두운 현실을 툭툭 털고 찬란하게 솟구칠 밝은 해를 염원한다.
오늘은 춥고 배고프지만 내일은 따뜻할 거라는 믿음의 씨앗을 잉태 하자고 속삭인다.

흑태양은 화폭을 통해 밝은 내일을 염원하는 작가의 기도인 셈이다.



[평론]

[작품 평론]

부산의 1세대 서양화가 추연근(秋淵槿) 화백.구순을 넘긴 노화가다. 
부산의 1세대 서양화가이자, 부산 서양화단의 개척자다.

자기 한 몸 추스르기도 벅찰 나이지만 아직도 그는 꺼지지 않는 창작 혼을 불사르고 있다.
60여년 간 일관되게 흑태양 시리즈를 그려온 그의 화폭은 우리네 삶의 질곡이다.

절망과 희망, 체념과 저항, 슬픔과 기쁨의 세상 이치가 녹아 있다. 
내일은 더 밝고 따뜻할 것이라는 희망의 씨앗이 자라고 있다.

지난 4월 9일 오후 그의 화실을 찾았을 때 그는 붓을 들고 있었다. 
유화 냄새가 벽면 곳곳에서 진득하게 번져 나왔다. 
1년여 동안 매달려온 300호짜리 큰 그림 '음양오행도'의 마무리 작업에 골몰해 있었다.
그림 속에는 장승 솟대 12지신 좌청룡 우백호 등등이 어우러져 꿈틀거리고 있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소재로 인간의 출생에서부터 무덤까지의 과정을 형상화하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구순을 넘긴 노화가에게 이런 열정이 남아 있다니…. 
세월의 나이테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자세는 꼿꼿했고, 목소리는 짱짱했다. 
온통 하얀 백발에서 겨우 세월의 무게를 가늠해 볼 뿐이었다. 
유일한 취미는 낚시. 요즘도 가끔 바다 낚시를 즐긴다고 했다.
"요즘은 하루에 5시간쯤 그림을 그립니다.

"추 화백은 오전 9시30분쯤 작업실에 나와 오후 4시쯤 집에 들어간다. 
오고 가고, 점심 먹는시간을 빼고는 작업에 몰두한다.
"손이 불편하지 않는 한 계속 그릴 겁니다. 
여든이라는 나이는 나에게 주저앉을 때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지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늘 다음 단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나에게는다음 작품이고, 다음 단계입니다.

"예술가에게 나이라는 것은 그저 숫자에 불과한 것인가. 
식지 않은 열정에 존경심이 느껴졌다. 
새로운 도전 앞에 더러 망설이곤 하는 젊은 필자로서는 면박을 맞았다는 반성의 느낌도없지 않았다.

흑태양 작가
무엇보다 '흑태양 작가'로 불리는 이유가 궁금했다.

"흑태양은 날로 비인간화하는 어두운 현실에 태양마저도 시커멓게 보인다는 의미로 건져 올린 소재지요. 
말 그대로 부정과 부패, 불신이 넘쳐나는 사회에 존재하는 까만 색의 태양입니다. 

암울한 사회에서는 태양도 암울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내일은 밝아졌으면 하는 염원을 담습니다. 

1940년대부터 지금까지 흑태양을 품고 사니까 한 60년쯤 됐나요.
"근래에 들어 그의 흑태양에도 점차 밝은 빛이 감돈다. 
희뿌연 햇무리가 어둠을 삭이고 있다. 

아우성치던 인간 군상들도 몸짓을 누그러뜨려 한층 유연한 역동감을 자아낸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여러 가지 부제를 달면서 밝게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강이나 바다 등 물에 비치는 밝은 태양을 담은 '흑태양-영(映)'
, 태양을 배경으로 유려한 새들이 하늘로 비상하는 '흑태양-상(翔)', 태양 아래 말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작가의 심상을드러내는 '분(奔)' 시리즈 등이 그것이다.


-2007년 포털아트 '추연근화백초대전' 도록에서 발췌-


출처[포털아트]

眞 - 낙원 - 작가 하판덕



작 품 명 : 眞 - 낙원
작품규격 : (46cm x 90cm 약21호)
재    료 : 캔버스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1
작 가 명 : 하판덕(대한민국 미술대전 연 5회특선 수상)

그림의 확정적이고 고정된 틀을 깰 필요성을 강조하며 민화의 형식을 차용했으며 민화에서 등장하는 사물들을 모순되고 상충되게 그려냄으로써 통일성이나 균형, 평형보다는 산란함, 불균형, 비평형을 통해 행복을 염원하는 보통 사람들의 상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민화적 소재를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그만의 독창적인 화풍과 동양화의 재료적인 특성을 뛰어넘어서 자기만의 입체 재료를 고안한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창작하고 거친 듯 물감이 흘러내려 도약과 꿈을 표현한 자유로운 우연성이 많이 강조된 느낌을 발휘한다.

그에게 있어 예술표현은 인간생활에 존재하는 여러 요소들이 독립된 자아와 결합하여 시각적인 매체를 통해 재구성되거나 상징화로 해석된다.또한 작품 속 소재는 새로운 형상과, 기술적인 단계를 넘어서 심리적인 영혼의 빛으로 작가의 이상향을 표현해내고 있다.



[작가노트]

[작가 노트]

솔직하나 유치한 민화의 형식을 차용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래야 할 이유는 화법을 넘어 마음의 법을 다루어야 하겠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의 그림의 확정적이고 고정된 틀을 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그 대신 만유일체를 마음의 법으로 새김해야 할 것을 제기한다. 가령, 민화를 보자면 사물들이 당장에는 서로 모순되고 상충되게 그려져 있다.

통일성이나 균형과 평형보다는 산란함과 불균형, 나아가서는 비평형의 세계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참이란 바로 이러한 산란한 상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작가는 생각한다.
민화의 형식과 내용이 이렇게 해서 궤를 달리하여 하판덕의 그림들에 등장하게 되었다.

그가 민화의 예를 차용하거나 유추함으로써 자신의 그림세계를 일구려한다고 하였지만 차용과 유추보다 더 적극적인 의의가 그의 해법을 지탱해 주고 있다고 믿어진다.

그림이란 것의 실체를 탈취함으로써 그림 자체를 기호화 하고자 한다는 것으로 직시할 수 있다. 그림의 실체의 폐기와 그후의 기호화는 진리 또는 참 자체가 실재에 의해 지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역으로 말하자면 참 자체가 존재한다든지 존재에 관련된 개념으로 이해되기 보다는 흔적이거나 기호로서 이해된다는 것이다.

참의 이해에 대한 유비로서 접근해 보려는 하판덕의 해법은 그림을 하나의 기호체계로 간주하려는 데 있다. 따라서 참의 이해가 애매성에 필연적으로 봉착하려는 것과 그림의 해법이 애매성에 직면할 운명이 같은 수준의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것들에서 공통되게 찾아지는 애매성이란 논리적으로 동형의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판덕은 민화의 시사를 받아들이면서도 이것을 마음의 법으로 세계를 읽으려는 것의 표본모델로 간주함으로서 그림의 제작에 임하고자 한다.


출처[포털아트]

謹賀新年 - 작가 김길상


작 품 명 : 謹賀新年
작품규격 : 20P(73cm x 53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돌가루
창작년도 : 2010
작 가 명 : 김길상



[평론]

[작품 평론]

사실적인 형태를 왜곡시켜 두터운 형태의 선으로 함축함으로써 단순미가 아닌 작가의 의지를 담아 통합된 중간색조의 톤에 조밀한 점의 점묘법을 쓰고 안료에 모래를 섞어 바탕을 검게 하고 그 위에 밝은 색을 덧칠하여 뚜렷한 형상의 윤곽선을 끌어내는 표현방법을 구축하고 있다. (네거티브 방식 - 흑색 선을 선명하게 남기는 방법. 음화, 반전을 뜻하는 말.)

동심 ,여심, 모정의 시리즈는 우리에게 잊혀진 꿈을 심어주는 매력을 갖고 있다. 인간의 본능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추상적인 이미지로 옛날 어린 시절로 돌아가 꿈과 낭만이 가득한 시간을 갖게 해주고 동심, 모정에서 나타난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영감을 끌어낸다.

생활에서 마주치는 잠재적 고통과 현실인식이 예술창조의 동인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작가의 작품은 해맑고 희망과 환희를 지향하는데 있어서 감동적인 예술의 지표가 된다.


-평론 지명수-


출처[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