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영작가님의 작품을 입찰하게됐는데
크기도 적당하며,전시회에 전시됐던 작품이고
보면 볼수록 애착이 갑니다
앞으로 좋은작품 기대하며,
찍어내기식,밀어내기식이 아닌~
한점 한점 정성이 깃든 작품 부탁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ks7942]
| 작 품 명 : | 眞 - 百木之長(백목지장) |
| 작품규격 : | (70cm x 38cm 약12호) |
| 재 료 : | 캔버스에 혼합재료 |
| 창작년도 : | 2012 |
| 작 가 명 : | 하판덕(대한민국 미술대전 연 5회특선 수상) |
| 수호,지조,장수,절개,풍류등을 나타내는 소나무를 앞세운 百木之長 작품이 눈에 띕니다. 특히 소나무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두터운 껍질의 질감과 五峯, 鶴등이 하판덕작가의 작품속 기호로서 작가의 작품 정체성을 나타내 줍니다. 나무중에 으뜸이라는 소나무는 百木之長이요 萬樹之王이라 하지요. 벼랑과 척박한 모래밭을 가리지 않고 독야청청 푸르른 빛을 발하는 소나무처럼 長生과 힘찬 기상의 吉祥의 의미를 함께 갖고 있는 작품입니다 |
[작가노트] [작가 노트] 솔직하나 유치한 민화의 형식을 차용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래야 할 이유는 화법을 넘어 마음의 법을 다루어야 하겠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의 그림의 확정적이고 고정된 틀을 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그 대신 만유일체를 마음의 법으로 새김해야 할 것을 제기한다. 가령, 민화를 보자면 사물들이 당장에는 서로 모순되고 상충되게 그려져 있다. 통일성이나 균형과 평형보다는 산란함과 불균형, 나아가서는 비평형의 세계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참이란 바로 이러한 산란한 상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작가는 생각한다. 민화의 형식과 내용이 이렇게 해서 궤를 달리하여 하판덕의 그림들에 등장하게 되었다. 그가 민화의 예를 차용하거나 유추함으로써 자신의 그림세계를 일구려한다고 하였지만 차용과 유추보다 더 적극적인 의의가 그의 해법을 지탱해 주고 있다고 믿어진다. 그림이란 것의 실체를 탈취함으로써 그림 자체를 기호화 하고자 한다는 것으로 직시할 수 있다. 그림의 실체의 폐기와 그후의 기호화는 진리 또는 참 자체가 실재에 의해 지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역으로 말하자면 참 자체가 존재한다든지 존재에 관련된 개념으로 이해되기 보다는 흔적이거나 기호로서 이해된다는 것이다. 참의 이해에 대한 유비로서 접근해 보려는 하판덕의 해법은 그림을 하나의 기호체계로 간주하려는 데 있다. 따라서 참의 이해가 애매성에 필연적으로 봉착하려는 것과 그림의 해법이 애매성에 직면할 운명이 같은 수준의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것들에서 공통되게 찾아지는 애매성이란 논리적으로 동형의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판덕은 민화의 시사를 받아들이면서도 이것을 마음의 법으로 세계를 읽으려는 것의 표본모델로 간주함으로서 그림의 제작에 임하고자 한다. |
| 작 품 명 : | 봄맞이 소녀의 수줍은 미소.....자목련 |
| 작품규격 : | (100cm x 40cm 약21호) |
| 재 료 : | 천연염색 광목에 아크릴 |
| 창작년도 : | 2012 |
| 작 가 명 : | 정정실 |
| 이른 봄 잎보다 먼저 터져 나온 꽃봉오리가 마치 수줍은 미소를 띤 나이 어린 소녀의 발그레한 입술처럼 보인다. ------ 정정실작가의 작품이 독특하고도 깊은 여운이 남는 것은 오랜 세월동안 다듬어진 작가의 천연염색으로 오묘하고도 깊은 느낌의 다양한 색상과 문양을 표현하고 꽃과 나비,풍경등을 조화롭게 그려넣어 신비롭기까지한 자연의 색상으로 작업을 완성해 내기 때문일 것입니다. <작가노트> 천연염색은 자연의 재료를 이용해 아름다운 색을 얻고, 그 속에서 자연의 섭리를 배워가는 소중한 작업이다. 양파껍질, 쪽, 감물, 홍화, 소목, 연지충, 오배자 등 다양한 천연 염색재료를 사용해 실크나 광목, 무명천에 원하는 색상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의 복합 염색 과정을 거치면, 때로는 의도한 색상을, 때로는 전혀 예상하지 않은 감미롭고 환상적인 색의 조화를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자연에서 얻어진 색감은 오묘하고 깊이가 달라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사람의 정서를 차분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어떤 작품 소재와도 튀지 않고 은은하게 잘 어울리는 매력이 있다. 작가는 이렇게 여러 번의 반복된 복합 염색을 통해 자연이 만들어 주는 경이로운 조화에 살짝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꽃과 나비를 모티브로 그림을 그려 넣는다. 꽃의 아름다움을 통해 여성의 근원적인 미(美)와 내면의 섬세함을 표현하고, 또한 꽃과 나비의 만남으로 완성되는 자연세계의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천상의 섭리를 그려서 보는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 안으며 위로하고자 한다. |
[작가노트] 천연염색은 자연의 재료를 이용해 아름다운 색을 얻고, 그 속에서 자연의 섭리를 배워가는 소중한 작업이다. 양파껍질, 쪽, 감물, 홍화, 소목, 연지충, 오배자 등 다양한 천연 염색재료를 사용해 실크나 광목, 무명천에 원하는 색상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의 복합 염색 과정을 거치면, 때로는 의도한 색상을, 때로는 전혀 예상하지 않은 감미롭고 환상적인 색의 조화를 만날 수 있다. 이렇게 자연에서 얻어진 색감은 오묘하고 깊이가 달라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사람의 정서를 차분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어떤 작품 소재와도 튀지 않고 은은하게 잘 어울리는 매력이 있다. 작가는 이렇게 여러 번의 반복된 복합 염색을 통해 자연이 만들어 주는 경이로운 조화에 살짝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꽃과 나비를 모티브로 그림을 그려 넣는다. 꽃의 아름다움을 통해 여성의 근원적인 미(美)와 내면의 섬세함을 표현하고, 또한 꽃과 나비의 만남으로 완성되는 자연세계의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천상의 섭리를 그려서 보는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 안으며 위로하고자 한다. 보는 이들이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모티브에 동감하면서 행복해 할 것으로 확신한다. [평론] <천연염색과 수연> 내가 수연 정정실 선생을 알게 된 것은 30년도 더 된 이야기다. 오랜 세월 그림을 그리며 독보적인 천연염색 실력까지 갖춰 그림과 염색을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으나, 얼마 전 우연한 기회에 수연 선생의 그림을 직접 접하고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하여 선생의 화실을 엿보기로 하였다. 이제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천연 염색천을 바탕으로 하여 한국화, 풍속화, 서양화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화법의 다양성은 물론 그 솜씨가 예사롭지 않아 감탄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우선은 발군의 염색 솜씨가 돋보인다. 명주, 광목, 가제 등 다양한 천에 쪽, 소목, 감물, 개모시, 오리나무 열매, 양파 껍질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소재를 이용하여 작가는 아무렇게나 구겨서 물들였다고 하는 구김 염색 기법으로 한 바탕이 벌써 그림의 절반을 그려 놓았는데 그 신비로움이 일미였다. 붓으로는 말하기 힘든 색깔의 아날로그적인 변화가 오묘함을 스스로 발산하고 있으며, 그 배경에 꼭 맞는 소재를 선택하여 그린 솜씨 또한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말해 주고 있다. 작가가 즐겨 그리고 있는 꽃과 나비는 작가의 부드러움, 포근함, 자유스러움을 나타내고 있으리라. 앞으로 천연염색과 그림의 조화를 통한 그녀만의 독특한 작품으로 우리나라 미술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리라 믿는다.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대학원장 김영식 |
| 작 품 명 : | 달 - 텅빈충만 |
| 작품규격 : | 10F(45.5cm x 53cm) |
| 재 료 : | 캔버스에 혼합재료 |
| 창작년도 : | 2012 |
| 작 가 명 : | 이춘환 |
| 달항아리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백자의 희고 깨끗한 색깔과둥글둥글한 생김새가 넉넉하고, 한국인의 심성과 밝은 정감으로 우리 고유한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하고 있다. 18세기 영조시대 금사리와 분원가마에서 탄생한 세계 도자사상 유례가 없는 거대한 둥근 항아리로서, 수동식 물레로서는 태토의 특성상 30cm도 어려운 상황(주저앉아 버림)에서 높이 45cm가 넘는 백자대호를 만들어냈다. 그 큰 자기를 한 번에 빚을 수 없어, 아래와 윗부분을 따로 만들어 접합시키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완전한 원형이 아니라 비대칭으로 약간 이지러지고, 어수룩하게 둥그스름한 형태를 보여 오히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친근감을 불러 일으킨다. 달항아리는 한국미의 상징으로 부잣집 맏며느리의 후덕함. 가득 차 있으면서도 텅 비어있고, 눈처럼 흰(雪白) 빛깔은 청렴을 지향하며 형언하기 힘든 부정형(不定形)의 원이 그려주는 무심함으로써,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달처럼 공중에 둥실 떠 있는 듯 하다. 가장 친한벗을 붕우(朋友)라 한다. 달(月)은 보름마다 변화하여 이지러지므로 달(月)을 두 개 합해 온전한 만월(우정)을 이루자는 의미처럼, 우리의 달항아리에도 그런 깊은 지혜가 담긴 것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시대를 지나갈수록 기교와 복잡도를 더하고, 형과 색이 난해해진다. 실로 흥미깊은 예외는 단순이다. 이제 우리의 가장 정서적인 색감을 찾기 위해 밑작업으로 캔버스에 오방색을 다 찍은뒤 하나하나 선으로서 지워나가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하여 색이 없는 듯 하나 속에서 우러 나오는 배체법으로 모시옷감의 질감을 연상케하고, 달항아리의 이미지를 단순화 하였다. 비어 있으나 비어 있지않고, 가득차 있으나 차있지 않은,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달항아리에 공(空 )과 기(氣)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 서정 이춘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