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7일 화요일

포도 - 작가 한형학



작 품 명 : 포도
작품규격 : 10P(53cm x 41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2009
작 가 명 : 한형학



출처[포털아트]

정(情) - 작가 오태환



작 품 명 : 정(情)
작품규격 : 10F(53cm x 45cm)
재    료 : 한지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오태환(미술대전 초대작가)

정


티 없이 맑은

영롱한 물방울에 비친 ...

빛과 그림자...

정情이란 이처럼 아름다운 것 일진데...

만지면 변화할 것 같고

가만두면 무심할 것 같아...

못내 아련함으로 ...

하루하루의 생활이

이처럼 밝고 맑은 영롱함으로 점철 되어스라...






[출처] 정 -물방울 오태환 (미술품투자카페) |작성자 동방







[평론]

신라의 기마인상, 금관 장식, 토기, 반가사유상 등 민족적이고 역사적인 테마를 주 소재로 하여 토속적인 느낌을 주고 소재들을 평면적 구성에 한정하지 않고, 이질적인 소재들을 하나의 화폭 속에 조화롭게 배치하여 절묘한 효과를 연출해냈다.

북구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토속적인 전통미학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오태환 화백의 작품들을 통해 주민들이 한국 고유의 미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북구문예회관 기획전시, 한국의 멋 오태환 작품전 -광역일보 (미술품투자카페) |작성자 동방


'한국의 멋'이라는 주제 아래 오태환 작가가 즐겨 모티브로 삼는 불상을 비롯해 암막새에 새겨진 신라인의 얼굴, 하회탈, 각종 토기와 비천상, 연꽃과 물고기 등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민화 성격의 고전 문물의 변용 시도가 그림마다 돋보이지만, 그의 그림 중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화려하면서도 은은한 황금빛 색감이다. 미세한 황토분말과 흙을 이용한 그의 붓 터치는 금속이나 토기 등 그림 속 모티브가 주는 질감을 세심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종교가 주는 경건함과 질박한 민중들의 삶까지 두루 아우른다.

[출처] 황금빛 미소 신라불상 '한국의 멋'-경상일보 (미술품투자카페) |작성자 동방


화백의 작품 세계가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터키 갤러리들의 눈에 들 수 있었던 이유는 무얼까. 한국화단 관계자들은 황토 빛깔이 주는 거친 듯, 고운 듯 어우러진 한국적 아름다움이 유럽인들의 가슴을 두드렸을 것이라고 말한다.
성석남 한불문화교류협회 사무국장은 "오 화백은 자극적인 소재나 주제, 미니멀하거나 극사실적 표현들이 주류를 이루는 국제 미술 트렌드와는 다소 비껴나 한국 고유의 미학에 천착해 왔다"며 "한국적 아름다움의 추구가 트렌드나 국적과는 무관하게 소통할 수 있었던 사례"라고 말했다. 한국적인 것에 대한 탐구가 여전히 세계 미술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황온중 기자-

[출처] [세계일보] 서양화가 오 화백 고전문물의 변용 유럽 전시회서 호평 (미술품투자카페) |작성자 카페지기


호제부이오


  오 태환의 작품을 보는 첫 번째 느낌은 무엇보다도 영적 질서가 깃들인 사상적인 차원에서의 자기 자신의 발견이라 할 수 있는데, 메트레야(Maitreya), 부처, 좌불상과 같은 조각상들, 기마 도기 병,  장식적인 화분과 그 외 가면, 와당, 상징적 이거나 또는 환상의 동물 등, 이러한 영적 탐구는 또한 꿈의 형상을  띄고 있음과 동시에 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로 친근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물화나 아주 몽환적인 풍경화들 외에도, 오 태환의 작품들은 «한국의 미» 라는 제목 하에 정말 놀랄만한 일련의 기념비적인 그림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가장 유명한 한국고대 조각상이나 도자기들 중 대표적인 작품들을 모아서 재해석한 것인데, 예술가 오태환의 창조적인 상상은 자기 고국의 영원한 위대함을 상징하는 과거의 이런 증거들을 향수 어린 태도로 고착시킨다. 작품의 조형적인 농도는 이차적인 장식적인 구상과 왕실묘의 동굴벽화 예술을 상기 시키는 배경으로 더욱 강화 되어 진다.  오 태환은 수세기 전부터 내려 온 한국 조형 문화의 이상적인 박물관을 차리는데 성공함으로써 마치 우리로 하여금 앙드레 말로(André Malraux)의 상상 박물관을 생각게 한다.
오태환의 정 (물방울)을 보고 있노라면 맑은 작가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맑고 투명하고 깨끝한 인간의 정을 접할 수 있는 오태환의 작품은, 복잡한 현대사회의 굴절되고 그릇된 욕망! 과중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상쾌하고 편안한, 기분좋은 휴식을 느낄수 것 같다
  한국의 전설이 흠씬 배어 있는 그의 작품들은 가끔은 약간의 가벼운 풍자  와 종종 샤먼니즘적인-토속성과 토템-암시의 여지를 남기는 가운데 진정한 애착심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관람객들은 이처럼 아름답고 강도 높은 작품 앞에서 일종의 공모자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본인은 오태환화가의 야망과 독창성, 그리고 그의 작업의 시(詩)적인 힘에 큰 박수로 찬사를 보낸다.

호제 부이오(Roger Bouillot)

-프랑스 미술평론가. 바젤국제아트페어 심사위원 및 각국의 국제 아트페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 세계현대 미술사. 유럽미술사. 세계예술사 및 예술사 관계서적출판 등 많은 저서들이 있고 세계6개 국어로 번역되는 등 세계적인 평론가이다.


출처[포털아트]

[신작소개] 원로화가 추연근화백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강이나 바다 등 물에 비치는 밝은 태양을 담은 '흑태양-영(映)', 태양을 배경으로 

유려한 새들이 하늘로 비상하는 '흑태양-상(翔)', 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작가의 심상을드러내고 한층 유연한 역동감을 자아낸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작품속에 여러 가지 부제를 달면서 밝게 변모하고 있다

                                           

                                                  -  추연근화백 평론중 발췌



 


추연근 화백의 작품은 무게, 넓이, 깊이감의 조화로운 색채가 돋보이며

조화로운 색채만이 아닌 안정된 형태, 대담한 붓터치는 성숙미를 더한다.


 




















작가  추연근 동영상 src  사진자료 src   





추연근 



[출생]



1924년 경산북도 달성군 공산면 지묘동(현 대구광역시 동구) 生





[학력]



1946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현 서울미대) 제1기생으로 입학





[전시 경력]



1947  경북미술 연구소(서동진 화가의 화실)를 맡아 운영

1951  국방부 정훈국 소속 중군화가단으로 근무

1951        제1회 개인전- 한국전 종군기록화전

1953~60     제2~4회 개인전

            청맥동인회 창립전

1961~69     제5~8회 개인전, 국제자유미전 초대(동경)

1965        12월 부산시 문화상(제8회 미술창작부분)수상

1967        한국미술협회 부산시 지부장 부산일보사 편집국장 역임

1970        제9회 개인전<흑태양>연작

1971        제10회 개인전<흑태양 그 이후전>

1973        WHO'S WHO IN WORLD 인명록에 수록됨

1975        한국 염색 미술 연구소 개설

1977        제 11회 개인전(대구 이목화랑 초대)

1980        7월프랑수 SALON ART SACRE에 초대출품

1982        자유중국 대북 판화가 하랑 초대전

1983        '83~90'현대미술초대전 출품(국립현대미술관)

            제 35주년 제헌국회 기념 미술전 초대출품

1984~85     제13~14회 개인전(고려미술관) <귀향전>

1986~90     부산경성대학교 예술대학장 역임

1987        부산 창작 미술가 회장역임

1990        정년최임기념전(KBS전시실)

1993        한국 현대미술 66인전(대백프라자 갤러리)

1995'95     한국 부산 현역 작가전(중국 광주 미술학원 미술관)

            중국 계림기행전 (송하갤러리 초대)

1996        추연근 염화전(송하갤러리)

2000        한국 빛깔의 신비전(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미로미술관)

            제24회 개인전(KBS 부산 방송총국 개국 65주년 기념 초대전)

2001        제25회 개인전 (마린갤러리 초대)

2002        원로작가 4인 초대전(마산아트센터 기획/성산아트홀)

2003        제10회 삼양문화상 수상

2006        제27회 개인전 (피카소갤러리 초대

2007        KIAF참가(마산아트센터)

            제28회 개인전(마산아트센터 초대)





[주요소장처]



1980   중앙미술대전 초대 작가전,<흑태양-잉태>:호암미술관 소장





 




작품속의 선이 주는 형태미, 채도가 낮은 중후한 색감이 어우러져 가볍거나 경박하지 않은

묵직한 삶의 깊이와 힘이 화폭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이 느껴진다.


 











 

黑太陽(흑태양) - 翔(상) *30F(73cm x 91cm) 캔버스보드에 유채 2011

추연근











黑太陽(흑태양) - 翔(상) *10F(45.5cm x 53cm) 캔버스보드에 유채 2011

추연근











黑太陽(흑태양) - 翔(상) *변형5호(28cm x 35.5cm) 캔버스보드에 유채 2011

추연근











飛翔(비상) *변형5호(28cm x 35.5cm) 캔버스보드에 유채 2011

추연근











飛翔(비상) *변형5호(28cm x 35.5cm) 캔버스보드에 유채 2011

추연근











黑太陽(흑태양) - 翔(상) *변형5호(28cm x 35.5cm) 캔버스보드에 유채 2011

추연근











孔(공)바위 *변형5호(28cm x 35.5cm) 캔버스보드에 유채 2011

추연근











黑太陽(흑태양) - 翔(상) *변형5호(28cm x 35.5cm) 캔버스보드에 유채 2011

추연근











歸巢(귀소) *변형5호(28cm x 35.5cm) 캔버스보드에 유채 2011

추연근











黑太陽(흑태양) - 飛翔(비상) *변형5호(35.5cm x 28cm) 캔버스보드에 유채 2011

추연근









 


출처[(주)포털아트(www.porart.com)]

정감이 있는 자락길 풍경>>>


박락선 작가님 그림은
투명한 수채화와 같고
마음을 맑게 해주는 여백이 있습니다.
작품을 보면서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게 박락선 작가님의 그림을 소장할 수 있게
해주신 포털아트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september]

2013년 5월 6일 월요일

일출 - 신,망,애(日出 - 信,望,愛) - 작가 신동권



작 품 명 : 일출 - 신,망,애(日出 - 信,望,愛)
작품규격 : 6P(41cm x 27.3cm)
재    료 : 캔버스에 아크릴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신동권



[평론]

신동권화백은 태양을 훔친 화가다. 가난한 이웃을 도우려한 장발장보다 더 간 큰  도둑이시다. 어쩌면 세상에서 이처럼 위대한 도둑이 또 있을까. 

하늘의 태양을 훔쳐 거실로 옮기다니, 나는 그가 우리와 함께 동시대인으로 존재하는 것에서 위안을 느낀다. 태양을 보다,  태양을 꿈꾸다, 태양 속으로 사라진다면....... 우리가 잊었던 태양이 다시 가슴에서 부활한다. 
작가의 탁월한 힘이다. (2004년 평론가 탁계석, 21세기문화광  대표)


신동권의 회화작 발언은 어디까지나 순수한 자연주의에 바탕을 두면서 태초의 에덴동산을 연출하는데 있다.그의 유화적 발상은 원초적인 인간의 낙원을 형상화하여 내일에의 보다 밝은 희망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는 곧 인간의 특성인 반추성, 귀의성 그리고 나아가서는 회귀성으로 일관 되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하나의 인류의 큰 비극으로서의 공해에 대해 절감하며 원초적 에덴동산을 갈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기원을 묵시적인 예술에서 반영시켜 보자는데 신동권의 회화적 특성이 있는 것이다(주간미술 표지작가 이야기 중에서)


신화백의 푸른 해와 첫 대면하던 순간의 충격과 감동을 나는 아직도 선연히 기억한다.

그것은 마치 밀폐된 굴속에 갇혀 시시각각으로 희박해져 가는 산소를 갈구하면서 생명이 자자들던 사람이 갑자기 무엇인가에 나꿔채져 신선하고 맛있는 산소가 가득 찬 숲속에 내던져진 그런 느낌이었다.

이마가 싸늘해지는 충격 이었다아아아아...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이 탄성을 토했다. 그리고 역시 또 나도 모르게 가슴 가득히 기인 숨을 깊고 깊게 들이마셨는데 그 숨을 도로 내놓으면서 내 마음이 느닷없이 탄식처럼 중얼 거렸다. 그래! 거기가 내 고향이야... 내가 거기서 왔어...나는 저기서 출발 했어... 저기가 나의 시작이야.

그것은 슬픔에 가까운 빛깔의 느낌이면서 모순되게도 한편으로는,오랜 동안을 찾고 헤매던 것을 마침내 찾아낸 것 같은 가슴 뜨듯한 감동이기도 했다.나는 그의 해와 그렇게 만났고 만나는 순간에 반해버렸다.우리는 해를 볼 기회는 많고도 많다.두터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때는 있어도 해가 없는 날은 없지 않는가.

그런데 실존의 해를 보면서는 느낄 수 없었던 "내 초원의 고향에의 향수"를 신화백의 작품에서 느끼는 까닭은 무엇일까...내 멋대로 마음대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그것은 아마도 그가 우주를 향해 외치는 화두가 우주의 마음과 영과 혼에 부딪혀 응답으로 되돌아와 빛과 파동 하여 화폭 위에 살아 있기 때문 아닐까.

나는 그림을 모르는 사람이다.나는 음악도 모르는 사람이다.그러면서도 그것들을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욕심도 알고 싶다는 의욕도 없는 사람이다. 이대로 무지한 채로 그저 느껴지는 대로 느끼며 사는 것이 자유로워 나는 이편이 썩 좋다.그의 푸른 해로부터 나는 청정과 순수와 善의 이미지를 얻는다. 또 우아한 허무와 싸늘한 비애도 느낀다.

그의 아스라한 붉은 해를 바라보면서 나는 그 너머에 있을 듯한 적막한 평화와 휴식이 때로는 그립고 또 때로는 두렵기도 하다. 나는 그의 해와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는 중이다.

(극작가 - 김수현)


출처[포털아트]

어느날 창가에서 - 작가 최정길



작 품 명 : 어느날 창가에서
작품규격 : 10F(45.5cm x 53cm)
재    료 : 캔버스에 유채
창작년도 : 2008
작 가 명 : 최정길(경인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평론]

최정길작가는 열정적인 창작,작품소재를 보는 순발력이 뛰어나고 데생이 빠르다
작품세계는 그 폭이 한없이 넓고 풍부하다
유화,수채화,누드크로키.풍경,인물,정물등 여러 장르의 작품들을 풍부한 감성의 미학으로 담아내는 창작활동을 했으며 서구와 동구라파,러시아,중국,인도,멕시코등 많은 나라의 유명 미술관을 순회하며 미술기행을 했다

미술로서 이미 세계화에 진입한 선두그룹에 있는 작가이며 유화는 터치감에서 힘이 넘치고 부드럽고 순수한 수채화는 그 색상과 번짐의 매력이 과히 환상적이다
또한 아주 원시적인 야성미는 고갱의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자연의 영역에서 구상을 창작하는 최정길의 작품세계는 그 회화성을 본질로 한다


- 풍자문학 논설위원 문금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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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차고 간결한 그의 역동적인 선과 색의 묘사와 표현력은 소재와 주제를 불문하고 강렬하고 현장감으로 승화되어 깊은 울림과 여운으로 남기에 충분했다.

그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국내는 물론 아시아, 동구, 서구, 러시아, 아메리카 대륙까지 종횡무진 달려간다. 언제 어느곳에서나 화구를 펼치고 미친듯 그림을 그려댄다.

언뜻 강인한 인상을 주는 그지만 인정많고 눈물 많은 그의 어느구석에서 그런 열정과 과단성이 생겨나는 것일까?
그리고 그는 캔버스에 혼신투구한 자신의 역량을 모두 소유하려 하고 있었다.

-최정길 도록中 (글-이진모)-



출처[포털아트]

열린시간 - 작가 강창열



작 품 명 : 열린시간
작품규격 : 10F(53cm x 45.5cm)
재    료 : 캔버스에 혼합재료
창작년도 : 2012
작 가 명 : 강창열



[작가노트]

생명의 힘과 고요함이 어우러진 매우 시적인 세계, 영원한 흐름을 위한 시간의 정지

작품속의 형상들은 사물의 허상과 실상이 동시에 또 다른 이미지로 등장하며 우주와 시간의 개념으로 재구성되어 존재한다. 부분적으로는 사실적 표현방법 뿐만 아니라 대상의 상상적 결합을 통해 주위의 친숙한 사물들을 그의 화면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그 속에 따뜻하면서도 정감 넘치는 그의 감정을 내포 시키고 있다.

머릿속에 담겨진 정신적 혹은 감성적 유적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며 예술창작의 사고의 영역을 확장해나간다. 생물과 무생물의 겹침, 화병과 꽃의 다중적 표현은 자연자체가 매우 복합적으로 엮어진 하나의 의미.

화면에서 보여지는 토분과 아크릴의 정갈하고, 맑고 투명한 느낌의 토분의 텁텁함은 자연그대로의 멋을 보여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을 갖고 있으며 작품에서 드러나는 꽃, 새, 사슴, 물고기를 통해 자신의 고독으로부터 위안을 받고 바탕화면을 엷게 칠한 후 긁어내는 몇 단계의 과정을 반복하여 화면속의 몰입한 무아지경의 세계에 빠져드는 무의식의 관념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을 닮은 그림자가 항상 함께하고 꽃과 나비, 새가 주위에 있기에 큰 위안이 되기도 하면서 간혹 급변화 하는 자연의 모습을 빌어 만든 문자로 지식을 얻기도 하지만, 순간의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 강창열 VERGIL, 11th도록 中 -


[평론]

호제 부이오(Roger Bouillot) 평론글


[작품 세계]
아주 오래 전, 25~30년전, 나는 이렇게 표명했다. "진정한 예술분야에서 끊이없는 움직임이 있는 곳은 바로 동양이다"라고 백남준의 세상을 압도하는 독창적인 그것 하나만 보더라도. 특히 한국이 그러하다고.

이 같은 관점에서 볼 때, 나는 얼마 전 강창열이라는 어느 장르에도 분류할 수 없는 한 독창적인 한국 작가를 알게 되었는데, 그의 작품은 두말할 것 없이 현대적이지만 태곳적 한국의 깊은 뿌리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전통적 문양, 장식적 모티브, 돌 또는 왕궁의 기왓장에 새겨진 상징적인 도안, 과거 역사적 기념물 안에 새겨진 꽃들과 동물들의 문양, 옛날 그림에서 자주 등장하는 샤머니즘(역주 : 원시 종교의 한 형태)의 한 장면, 등등에서부터 그의 그림은 시작된다.

캔버스로 옮겨지기 이전에 우선 컴퓨터로 다듬어 지는 듯한 강창열의 작품 속에 드러나는 모든 형태의 법칙을 볼 수 있다.

그의 작픔의 진행과정은 달리(Dali)또는 막스 에른스트(Max Ernst)와 같은 초현실주의 작가들의 그것과 닮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들 안에서 드러나는 조형적 세계는 이상스럽기도, 비논리적이기도, 뜻밖에기도 하지만 너무나도 매혹적인 그의 지적 요소들이 이웃해서 절묘하게 조합되어 있다. 우리들은 그 소재들의 조합, 파괴, 재조합이 얼마나 수 없이 반복되어진 것인가를 간과해선 안 된다.

시간(역사)속에서 발견되는 영적이고 심미학적인 것이 모두 집결되어 그의 그림에서 다시 재현된다. 인간적인 지상에서의 삶이 그래도 묻어서 흘러온 역사, 즉 3차원적인 인간의 공간의 개념에 4차원적인 시간의 개념을 더한 것이다.

영혼이 담긴 이미지 혹은 몽상적인 그의 그림 안에는 열려진 창문이 있고, 그 창문 밖으로 아주 가까이 닿을 듯 느껴지지만 절대로 다가갈 수 없는 작가의 세계가 보인다.

문학의 장르 중 시에만 표현되어 이해가 가능한 단어들 처럼 그의 그림은 마치 우리 인간의현실의 삶과 닮아 있는 듯하다.

강창열의 작업안에서 소재들의 필연적인 구성은 거의 투시력의 경지에 오른 작업과정이 요구되며, 그렇게 소재들의 필연적인 구성은 거의 투시력의 경지에 오른 작업과정이 요구되며,그렇게 완성되어진 그의 작품은 비로소 시의 구조를 파헤치듯 조금씩 음미된다.

'시인' 강창열, 그의 작업과정은 흘러가고 있는 시간을 위한 하나의 기념비적 행위라 볼 수 있다. 그의 기억 속에 은닉된 이미지들의 베일들을 하나씩 벗겨가면서, 몽상적 이미지들을 하나의 형태로 재현하면서, 그리고 그의 영혼 안에서 그의 유년시절과 기꺼이 재회하면서.

꿈의 영역과 직결된 강창열의 작품은 굉장히 비범하고 독특하다. 한국인의 뿌리가 그대로 묻어있다. 그리고 노자 사상과 닮은 이 한 예술가의 영혼세계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 호제 부이오(Roger Bouillot)

-프랑스 미술평론가.

-제 1회 광주 비엔나레, 베니스 국제비엔나레, 바젤국제 비엔나레 및 각국의 국제 아트페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

-백남준, 이우환, 김창열등 평론

-세계 현대미술사, 유럽 미술사, 세계 예술사 및 예술사 관련서적 출판등 많은 저서들이 있고 세계 6개국어로 번역되는 세계적인 평론가.



출처[포털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