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그림은 북한의 체제와 이념의 영향으로 독특한 사회주의적 관점에서 철저히 사실주의에 입각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획일적이고 때로는 딱딱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움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대부분의 작품이 참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오영성님의 화조화는 작위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지만 참 예쁜 그림임은 부인할 수 없고 작품을 접하면 일필휘지로 글씨를 단숨에 써 내려가듯 거침없이 그린 작가의 기술적 역량이 경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이라는 것이 이 것 저 것 복잡한 생각 없이 마음에 편안하게 다가오면 그것으로 좋은 작품 아니겠습니까?
출처[포털아트 - cl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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