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3일 화요일

6년만의 재회


재경매 전시 작품 코너에 올라온 작품을 둘러보다 기쁘게 재회한 중국 양쓰량 작가의 "소녀지몽".

경매 기록을 거슬러 찾아 보니 6년전에 포털아트 경매에 나왔었더군요.. 생각보다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데 놀랐습니다. 그 당시에 경매에 참여하였지만 낙찰받지 못했던 그 작품을 6년만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6년전에 비하면 저는 많이 변했을텐데, 작품 속의 소녀는 여전히 귀엽고 그 모습 그대로이군요.. 유화 물감을 뭉턱뭉턱 나이프로 캔버스에 옮겨 붙였지만 어렴풋하고 아스라하게 드러나는 소녀의 수줍은 미소가 무척 귀엽습니다.

손녀를 볼 나이에 점점 가까이 가기 때문일까요? 귀여운 아이들의 미소에는 함께 웃음짓지 않을 수 없군요.. 먼 훗날 제게 손녀가 생기면 그때 선물로 줄 수 있도록 잘 간직할렵니다.

6년 동안 잘 소장하시다가 넘겨 주신 이전 소장장분과 이러한 장을 마련해주신 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jump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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