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에서 타이틀도 모르고 처음 이 작품을 본 순간 뭐라 말할 수 없는 강렬한 매력을 느꼈다. 응집된 생명의 약동이 깊은 바닷속에서 꿈틀대며 시작되고 있는 듯한, 그러나 야성적이고 원시적이라기 보다는 한결 정화되고 어쩌면 관조(contemplation)의 시간을 지나 새롭게 생명을 잉태하며 환희의 순간을 느끼기 시작하는 듯한...주로 구체적 대상을 통해 자신의 감성을 눈부신 감각으로 투영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던 차일만 화백이 이렇게 직접적으로 빛과 색채를 통해 자신의 내면의 풍경을 드러내어 보여 주시는 모습을 응시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런 좋은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주신 포털 아트에 깊이 감사드린다.
출처[포털아트 - tac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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