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물이 빠진 바다에
남겨진
조각배

텅 빈

한가로운

어디든 갈 수 있는

무엇으로든 채울 수 있는

누구나 탈 수 있는

그러나

그대로 좋은

안 좋아도 괜찮은

그래서 더 좋은

...

출처[포털아트 - juri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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