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30일 일요일
매화꽃에 홀리다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크지 않은 작품임에도,
상당한 가격에 나와서
좀 고민이 되었다.
그러나, 가까이 두고싶은 욕심이
나를 사로잡았다.
좋은 그림에는 거품이 없는 것 같다.
보고 있는 동안 내게 기쁨을 주고,
시간이 흐른뒤에는 그만큼 또 보답을 줄거라 생각되기에...
출처[포털아트 - samsaro]
'담장 (고천리)' - 송종선 -
출처[포털아트 - darkdraco]
꿈 같은 꿈의 풍경
휴식을 취하는 소와 그 소에 기대어 오수를 즐기는 농부가 있다. 아마도 소는 충만한 되새김질을 할 것이고, 농부도 열심히 일한 후 찾아오는 나른한 오후를 즐기고 있을 것이다. 해가 아직 동산에 걸려 있지 않음은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있을 것이다. 편안한 그림이다.
출처[포털아트 - hanhee]
구룡폭포九龍瀑布
사람이 몇 생生이나 닦아야 물이되며
몇 겁劫이나 전화轉化해야 금강에 물이 되나!
금강에 물이 되나!
샘도 강江도 바다도 말고
옥류玉流 수렴水簾 진주담眞珠潭과 만폭동萬瀑洞 다 고만 두고
구름 비 눈과 서리 비로봉 새벽안개 풀끝에 이슬 되어
구슬구슬 맺혔다가
연주팔담連珠八潭 함께 흘러
구룡연九龍淵 천척절애千尺絶崖에 한번 굴러 보느냐
-조운-
시조를 생각하며 폭포를 감사하렵니다. 좋은 작품 얻게되어 거듭 포탈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xopow66]
고민고민하다가
출처[포털아트 - lee763]
사람이 몇생을 닦아야~(김정태,폭포낙찰기)
조운의 시조에 이러한 마음을 노래한 게 잇는 것같다. "사람이 몇생을 닦아야 구룡연에 떨어지는 한방울이 빗방울이 되고, 저 구룡폭포에서 한번 제대로 굴러보는 소원을 이루겠는지..."
폭포아래에서는 또다른 소리의 세계가 있는 것같다. 직접 떨어지는 물소리, 솔잎을 거쳐 피리불듯이 흐르는 소리, 암벽에 부딪혀 반향을 일으키는 소리. 부서지는 소리, 합치는 소리, 소리와 소리들이 모이는 세상에는 인간들의 소리가 들어올 자리가 없을 것이다.
저기 보이는 관망대에 앉아 그 소리의 세계에 묻히고 싶어 이 시원한 폭포의 줄기에서 눈을 뗄수가 없다. 아무래도 최초의 나무꾼의 환생이 바로 내가 아닐까?
재경매,낙찰과 관련하여 여러분게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xopow66]
사월의 연가
작품이다. 장용길 화백의 그림에는 그리움,설레임,섬세한 아름다움이 있다. 저에게 양보하신 동호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림니다. 올 봄에는 왠지 즐거움이 많을 것 같다.
무척 즐거운 날이다
출처[포털아트 - cklaypo]
바닷가에서
인물화 형식의 유화그림으로 유화의 터치감이
잘 살아난 작품으로 원근감이 좋아 그림을 감상하기에
부족감이 없는 작품으로 가까이에서와 멀리서 느끼는
느낌이 서로 상이한듯 유사하여 모처럼 북한 그림의
고유한 특성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독창적인 그림을
낙찰받아 흐믓하다
출처[포털아트 - hanapnj]
[작가소식] 김미희 작가의 개인전 소식입니다.
한국 채색화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미희 작가의 제12회 개인전이 8월18(수) ~8월24일(화)까지 갤러리 이즈 에서 개최됩니다.
== 작품세계 ==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지금까지 진행했던 <시간의 정원> 시리즈보다 진화된 작품이 주를 이루는데, 현대인들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들로 구성 되어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작가의 감각으로 순화된 서정적 느낌이 나게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현 상황을 치유하고 변환시키려는 희망과 염원이 담겨있다.
출처[(주)포털아트(www.porart.com)]
동화 속의 삶의 노래
아이들이 어렸을 때 동화책을 읽어줄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듯 하네요..
동심으로의 회귀라고나 할까요? 동화의 세계 속으로.. Go! Go!
깨끗하고 맑은 순백의 요정 세상이 있었어요.
그 요정 세상에는 예쁜 꽃들이 자라고 있었고,
또한 꽃의 정령인 아름다운 글래머(^^) 요정이 살고 있었지요.
그 요정 세상 너머로는 자작나무들을 사이에 두고 인간세상이 있었답니다.
인간세상에는 알록달록 예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었지요. 지금 인간세상에는 파란 밤이 찾아와 밝은 보름달이 마을을 환하게 비추고 있답니다.
그 세상의 사람들은 하루의 고단한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이제 편안한 휴식의 단잠을 청하고 있어요.
요정세상의 요정은 이웃 사람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고민 끝에 단잠을 청하는 사람들에게 플룻으로 자장가를 들려주기로 하였죠.
플룻의 청아한 음악 소리에 사람들은 더욱 깊은 잠으로 빠져들어갑니다.
요정은 매일매일 사람들이 밝은 아침을 맞이할 때까지 계속 음악을 연주하며 밤을 하얗게 지새웠답니다.
자! 여러분도 요정의 음악소리에 귀 기울여보아요.. 들리나요?
--The End--
출처[포털아트 - freshair]
봄바람 덕분에..
재경매로 내놓으신 분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서정이 넘치는 색감과 배열.. 단순하면서도 전하고 싶은 말이 많은 듯한 그런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언젠가 숲길에서 만난 봄바람 탓에 모자를 날리던 기억...
청량하지만 알듯 모르듯 살랑이는 그 무엇이 자꾸만 생각을 어딘가로 끌고 갑니다.
출처[포털아트 - 작은부엉이]
누드 - 기다림
박남 화백님의 누드화는 구체적이지 않으면서도 색감과 음영으로 표현하는 여인은 은근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이 여인을 J라고 부르고 싶다.
기다림! 무엇을 기다리는가? 누구를 기다리는가? 여인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턱을 괴고 침대에 누워있는 홍조를 띤 여인의 얼굴은 약간 상기된 듯하면서도 침착하고 묵묵히 연인을 기다리고 있다.
화백님의 어떤 누드에서는 젖꼭지를 찍어놓은 것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써 감상자가 상상력을 더욱 발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무릎을 꼭 붙이고 있는 자세를 볼 때 상당히 자존심이 강한 여성임을 알 수가 있다.
왼손에 들고 있는 빨간 것을 무엇일까? 빨간 앵두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빨간 앵두를 통하여 다가 올 아름다운 사랑의 정취를 표현하려는 것은 아니었을까?
환한 살색의 여인과 청색계통의 침대, 붉은색계통의 배경이 한데 어우러진 '누드 - 기다림'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조화를 유지하고 있어 마음에 든다.
J라고 부르는 이 여인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J는 아내의 이니셜이다.
출처[포털아트 - kmloveji]
2012년 9월 29일 토요일
고---- 우 희춘
우희춘화백의 작품은 3번째 소장인지라,첫눈에 작품과 인지도에 치열한 경합끝에 낙찰받은 작품으로 기억된다.
얼마나 경합이 치열한 뒤에 소장케 된 작품인지, 환희 또한 컷음을 부인하지 않겟다.
허나 잠시뒤, 책상위를 때리는 전화소리에 내귀를 의심하게된다
다시금 별도로, 포털에서 취소 내지는 작품인수 희망을 전해왔기 때문이었다.
사유인즉, 작품의 훼손 정도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회사측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그 배상을 의뢰하여 왔기 때문에 화들짝놀라 검토에 들어갔다.
나는 그런 포털의 솔직함에 더욱 신뢰하게되었고, 흔쾌히
수락하였다.
이제금 잘못된 곳, 지적하여 경매 내놓음에 아주 싼 가격 응찰이 가능하게 되었다.
정말로 놀랍고, 뼈있는 행동양식에 감사드린다.
너무 감사합니다. 뿌잉뿌잉,,,
출처[포털아트 - cyc]
사랑의 귀로- 안호범
어찌 이루 다 말로써 표현할 수 있으련가?
얼마전에 추연근 화백의 대작 봉화 소장 뒤로, 연이어 행운이 뒤따른다,,,
모두가 포털 관계자님과 작가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말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킹헐크]
바라춤-이형준
춤사위를 그린 것같다.
빠르고, 머리위로 쓰다듬 듯 스쳐지나가는 스님의 손놀림이
보이지 않아도 느낌으로 다가서게한다.
예전의 작가의 작품중 상고춤이나, 바라춤이나,
땀흘리며 한판 벌인 뒤의 쉬는 모습에서, 세밀속의 고독이나 인생무상을 느끼게 했다면,
정작 회전하는 춤사위를 따라가 듯 표현함으로써,
우리네 살아 숨쉬는 생의 활발한 목표지향을 보여준다.
작가는 비와 어울림으로써, 움직여지는 사물의 행태나, 지나가는 자동차, 리어카 등에서 호흡하려 애써왔고,
주변의 움직이는, 이른바 군중의 무리속에서 애환을 강조하는바,
언제나 비속에 일그러진(?) 우리네 고통을 펴주고자 노력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제, 또다른 춤사위에서 뒤에 숨겨져있는 행태를 상상케한다.
오히려 고정된관념을 버릴려 애쓴다.
작품보다 그 의도추구를 높히 사고 싶다.
출처[포털아트 - cyc]
파랑새, 여심
더욱 좋은 것은 질리지 않는 세련된 배색과 메세지를 함축하고 있는 단순미와 절제미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그림을 바라볼때 마다 흐믓한 어머니(모성이 느껴지는 여인의 향기)의 정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저 좋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정이 더욱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지금은 내곁에 없는 보고싶은 나의 어머니, 어머니
그리운 나의 어머니, 어머니.
출처[포털아트 - lilythk]
조각보예찬 -화병시리즈-
색상의 느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강렬한 태양빛이 빚어내는 썬키스트의 컬러를 떠오르게 합니다..
우리집은 온통 하얀풍입니다. 장식물도 모두..
수시로 궁리하며 여기저기 걸어봐도 다른 그림보다 튀어서 자리를 잡기가 쉽지않습니다..
하여 동생집 분위기에는 잘 어울릴 것 같아 선물로 줄까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나만큼 애지중지해줄까 다소 염려되지만 주말에 보내려고 합니다.
이 그림이 내뿜는 무언가 풍요로움이 느껴지는 풍성함, 따뜻함이 내동생 가족 행복만발의 요소가 되길하는 마음을 실어봅니다.
출처[포털아트 - lilythk]
일상 -생성- 멋지다!!
(모든 그림들이 나름의 색깔과 개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떤 그림은 웹상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의 느낌과는 조금 다른 그림도 있었습니다. 그렇치만 대부분의 그림들이 실물의 feeling이 탁월한 느낌이었습니다.)
한눈에 들어온 이 그림은 우선 가격대가 만만치않고, 또 저는 개미형 초보 미술 애호가 수준이어서 선뜻 비용부담이 있는 작품을 구입한다는 것이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만은 놓쳐서는 안되겠다는 강한 느낌이 들어서...) 계속 눈도장만 찍다가 마침 경매에 올라오고 다른 분이 관심을 보여 타이밍이다 싶어 도전했는데 다행히 다른 분이 제게 양보하셔서 곧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그림의 스토리는 어렵고 쉬이 이해하기도 곤란하지만, 구성과 미술기법이 세련되고 우아하며, 독특하기까지 하여 결정했습니다.
작가님의 품격있는 이 그림을 잘 간직하고 많이 아껴줄 생각입니다!!
여전히 너무도 훌륭한 그림들이 많아서 계속 모셔올라면 이사가 필요할 듯 합니다~ㅎㅎ
출처[포털아트 - lilythk]
너무 기쁜 하루 입니다.^^
출처[포털아트 - dongasse]
장미와 모과
화백님의 살아있는 영혼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좋은 예술품은 살아 숨 쉬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행복을 선사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그런 작품을 만나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출처[포털아트 - car1393]
[신작소개] 강창열 화백의 신작이 입고되었습니다.
강창열 화백의 신작이 입고되었습니다.
유년시절의 기억 속에 비춰진 자연의 형태 - 돌, 구름, 달, 나무, 갖가지 생명들과 마당에 굴러다니던 도기 - 는 작가의 감성과 혼합되어
작품의 새로운 소재로 구성되고, 여기에 가장 현대적인 감각과 한국의 민화를 대비시켜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감정을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도자기를 구워내듯 장인정신이 깃들어있다.
선 하나 하나를 상감기법으로 만들어내고, 색도 흰색에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변화하는 미세한 변화로 색깔을 만들어 낸다.
열린시간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0
강창열(05’ 북경국제예술박람회 금상)
열린시간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08
강창열(05’ 북경국제예술박람회 금상)
열린시간 *20F(73cm x 61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09
강창열(05’ 북경국제예술박람회 금상)
열린시간 *20F(73cm x 61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09
강창열(05’ 북경국제예술박람회 금상)
열린시간 *20F(73cm x 61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0
강창열(05’ 북경국제예술박람회 금상)
출처[(주)포털아트(www.porart.com)]
행복한 연인에서 삶의 동반자로
(항상 느끼지만 배송포장이 너무 완벽하게 잘되어있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꼼꼼하게 포장하시느라 노고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그림 사이즈가 클수록 더 큰 감사의 마음이 듭니다^^)
아,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김민정 작가님의 그림은 뷰티풀합니다. 계속 작가님의 그림이 너무 밝아서 조금 유치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망설이다가 한번 마음에 드는 정물시리즈를 놓치고 나서 바로 이 그림을 모셔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림도 모든 물건, 사람, 상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내마음에 들면 바로 의사결정을 내려야지 그 타이밍을 놓쳐버리면 내 손을 영영 떠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김작가님의 그림을 보고또봐도 입가에 고운미소가 살포시 퍼진답니다. 스스로도 잘한 선택이라는 느낌이 들어서이겠지요.~ㅎㅎ
이 그림이 내게 오길 바랬던 속마음은 좋아하는 사람과의 순조로운 결실을 원해서 입니다. 왠지 이 그림이 내곁에 있으면 꼭 '결혼'이라는 고대하던 삶의 선물이 내게 오지않을까 하는 설레임과 기다림이 있기때문입니다.
부디 3월에는 삶의 오래된 숙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지를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을 이 그림에 실어봅니다.
그림의 스토리, 미적 회화미, 재료의 아기자기함 모두 예쁩니다.
그림을 마주할때 마다 체험하는 작가의 정신과 철학과 미학같은 회화적 표현이 또 하나의 소우주를 알아가는 느낌입니다. 이같은 새로운 회화적 경험과 발견이 포털아트의 힘인것 같습니다.
큰일났습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너무 많아서입니다.
처음에는 집안을 장식하는 소품에 관심을 가지다가 자꾸 이그림 저그림에 매료되다 보니 이제는 작품성있는 고가의 예술품들이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워워 지갑이 계속 가벼워지고, 집안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미술을 사랑하는 포털아트와 모든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lilythk]
도킹
또한 처음이라 망설이는 초보자등을 위해 간단한 작품 설명으로 인하여 안심하고 좋은 작품을 구입할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여 주기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wjddudtn]
翔(상) - 색채의 위대함
추연근 화백의 철학과 색채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태양과 날개짓 뿐인 소박한 소재들이 색의 변화를 통해 역동성과 다양함으로 형상화되고 있습니다. 노란색 해무늬는 검붉은 태양을, 흰색 雲霧(운무)는 어두운 새들의 실루엣을 더욱 돋보이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밝음과 어두움, 원과 직선 등 서로 상반된 모습들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이라는 대명제를 만들고 그 안에서 함께 동화되려는 작은 미물들의 큰 날개짓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태양 빛에 물들지 않은 희색 雲霧(운무)는 추연근 화백의 작품들에서 보기 드물게 표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老화백의 오랜 연륜에서 발견한 희망과 미래를 젋은이들에게 전달 하려는 메시지기 아닐까 생각됩니다.
끝으로 훌륭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kakao]
2012년 9월 28일 금요일
추억의 동백꽃...
있던 커다란 꽃망울이 나의 가슴을 애잔하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배경과 함께 너무도 잘 어울리는 동백꽃을 보노라니,
머지 않아 봄이 다가 올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좋은 작품을 착한 가격에 낙찰받아 기쁘며,
왕성한 작품활동 기대 하여 봅니다.
출처[포털아트 - 프리덤]
이남순님의 수채화 "패랭이의 하루"
이전의 두 점은 모두 자연 속의 "모란꽃"으로 부귀를 상징한다기에 지인들에게 선물했었다.
이번에도 예전에 같이 일하던 후배 여직원의 결혼선물로 배송의뢰했다.
그녀가 소박하지만 화사한 패랭이를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고, 담장 아래 무리지어 피어난 패랭이 처럼 오순도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실, 이남순님의 수채화들은 자연을 소재로 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여 준다.
가끔 다소 어두운 색채와 우울한 듯한 배경을 소재로 하기도 하지만, 그 감정을 갈무리해서 절제한 정직한 작업의 결과물에서 나와 우리의 일상을 느끼며 위안 받곤 한다.
구체화된 치밀함에 숨겨진 억제된 듯한 자유로움까지... 자연의 가치, 꽃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빛 바랜 창호지에서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듯한 질박한 색감이 나를 편안하게 한다. 내가 이남순님의 그림을 자주 찾게 되는 이유다.
결혼하는 후배 여직원이 패랭이 가족 처럼 따사한 햇살 속에 화목한 가정을 이루기를 기원한다.
출처[포털아트 - 물소리]
안구정화가 필요할때
김길상 화백님의 '휴식'은 6번째 맞이한 작품이다. 역시나 웹으로 보는 것과 실물은 큰 차이가 난다. 실물은 연두신록의 빛이 반짝반짝이는 느낌이 살아있어서 좋다.
나는 미술의 문외한이지만 덧칠한 여러색채의 재료가 뭔지 모를 그림의 분위기를 안온하게 만들어 그림을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정겨움과 때론 해학의 미를 느끼게 하는것 같다. 그래서 더욱 좋다.
또한 두터운 질감이 반질반질한 표면으로 다듬어지면서 은근한 고급스러운 분위기까지 자아내니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멋과 맛이 느껴진다..
그래서 과감히 다른 그림을 떼어내고 이 그림을 침대 맞은편에 걸어놓았다.
하악,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맞이하는 이 그림속의 신록이 오늘 아침 나에게 상쾌하고 경쾌한 기운을 불어넣어 주니 매일이 주는 선물 같은 하루를 좀 더 겸허하게 소중하게 사용해야 겠다.
나머지 동심과 모정시리즈도 곧 우리집에 모셔오고 싶다..
출처[포털아트 - lilythk]
옥계.... 내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여!
조규석 선생님이 쓰신 책도 읽고 했는데 지금껏 살 기회가 없다가 오늘 가까스로 한점 소장하게 됐다. 작가 선생님과 포털아트에 감사 드린다.
옥계라....옥같이 맑은 계곡이란 뜻인데
내 고향 경북영덕군 달산면에 있는 옥계를 그린 그림이다.
그림을 보는 순간 내 고향집 위에 위에 있는 그 옥계라는 걸 단번에 알아봤다. 어릴 때 멱도 감고 텐트도 치고 놀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근데 이 옥계가 물에 잠길 것 같아 안타깝다. 달산댐이 곧 들어설 것이라고 하는데 제발 옥계는 수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맘 아련히 희망으로 향수로 남아있는 옥계가 영원했으면 좋겠다.
거듭 이 그림 그려주신 조규석 선생님께 감사 드린다.
출처[포털아트 - 매화]
추억어린 서울의달동네
출처[포털아트 - seonwoo98]
휴식 - 작가 이석보
작 품 명 : | 휴식 |
작품규격 : | 10P(53cm x 41cm) |
재 료 : | 캔버스에 유채 |
창작년도 : | 2012 |
작 가 명 : | 이석보 |
이석보 작가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부쟁이, 팬지, 개망초, 엉겅퀴등 야생화와 사실적으로 작업한 연못의 연꽃등을 중심으로 서정성 있고 정겨운 느낌을 특출나게 부드럽고 경쾌한 표현기법으로 작업한다. 언뜻보면 수채화같으나 수려하고 경쾌함을 주는 유화작품으로 둔탁한 느낌을 주는 서양화를 그리는 작가의 그림에 비해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연약한 듯하지만, 들판에서 이어온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고, 소박한 듯 하지만 야생화만이 풍기는 아름다움도 느껴진다. 부드러운 듯 거친 마티에르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혼자 피어 거친 비와 바람에 꿋꿋하게 버틴 야생화의 삶을 느끼게 해 주기도 한다. |
[작가노트] 수채화의 투명한 장점을 유채화에 접목시켜 서정성있고 정겨운 느낌을 여러 표현기법으로 작업하였습니다. [평론] 이석보 작가의 작품 소재는 야생화이다. 쑥부쟁이, 개망초, 패랭이꽃등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것들이다. 흔하다보니 별것 아닌 것으로 취급 받는다. 그렇지만 이 작가의 캔버스에 오르는 야생화는 너무도 아름다운 꽃으로 거듭 피어난다. 화려한 화분과 화병이 아님에도 '저 꽃이 저렇게 예쁠 수 있을까' 라는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야생화는 일반 꽃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뭔지 모를 감동을 준다. 꽃집에서도 팔지 않아 꽃병에 담으려면 큰 맘 먹고 들로 산으로 나가야 한다. 자연 속에 어우러지는 꽃으로 생명력도 매우 강하다. 이 작가의 야생화 작업은 롤러로 배경처리 효과를 낸 후 그 위에 꽃을 묘사하고 섬세한 뿌리기 기법을 응용하여 마무리한다. 재료는 유채 물감이다. 최근 이 작가는 소재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야생화와 더불어 연꽃을 자주 그린다. 작가가 작가만의 색깔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20년 전에 도전하여 한계를 느낀 후 재도전하여 찾아낸 수채화적 유화의 야생화 작품에 그는 작가로서의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좋은 작품은 소비자들이 아끼고 사랑해 준다는 믿음을 갖기 때문이다. 글-김영준 차장 (미술품 투자카페에서 발췌) |
출처[포털아트]
眞 - 님 그리움 - 작가 하판덕
작 품 명 : | 眞 - 님 그리움 |
작품규격 : | (46cm x 90cm 약21호) |
재 료 : | 캔버스에 혼합재료 |
창작년도 : | 2011 |
작 가 명 : | 하판덕(대한민국 미술대전 연 5회특선 수상) |
[작가노트] [작가 노트] 솔직하나 유치한 민화의 형식을 차용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래야 할 이유는 화법을 넘어 마음의 법을 다루어야 하겠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의 그림의 확정적이고 고정된 틀을 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그 대신 만유일체를 마음의 법으로 새김해야 할 것을 제기한다. 가령, 민화를 보자면 사물들이 당장에는 서로 모순되고 상충되게 그려져 있다. 통일성이나 균형과 평형보다는 산란함과 불균형, 나아가서는 비평형의 세계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참이란 바로 이러한 산란한 상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작가는 생각한다. 민화의 형식과 내용이 이렇게 해서 궤를 달리하여 하판덕의 그림들에 등장하게 되었다. 그가 민화의 예를 차용하거나 유추함으로써 자신의 그림세계를 일구려한다고 하였지만 차용과 유추보다 더 적극적인 의의가 그의 해법을 지탱해 주고 있다고 믿어진다. 그림이란 것의 실체를 탈취함으로써 그림 자체를 기호화 하고자 한다는 것으로 직시할 수 있다. 그림의 실체의 폐기와 그후의 기호화는 진리 또는 참 자체가 실재에 의해 지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역으로 말하자면 참 자체가 존재한다든지 존재에 관련된 개념으로 이해되기 보다는 흔적이거나 기호로서 이해된다는 것이다. 참의 이해에 대한 유비로서 접근해 보려는 하판덕의 해법은 그림을 하나의 기호체계로 간주하려는 데 있다. 따라서 참의 이해가 애매성에 필연적으로 봉착하려는 것과 그림의 해법이 애매성에 직면할 운명이 같은 수준의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것들에서 공통되게 찾아지는 애매성이란 논리적으로 동형의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판덕은 민화의 시사를 받아들이면서도 이것을 마음의 법으로 세계를 읽으려는 것의 표본모델로 간주함으로서 그림의 제작에 임하고자 한다. |
출처[포털아트]
새벽 핀 빨간 목련꽃 - 작가 최우상
작 품 명 : | 새벽 핀 빨간 목련꽃 |
작품규격 : | 10F(53cm x 45.5cm) |
재 료 : | 캔버스에 혼합재료 |
창작년도 : | 2011 |
작 가 명 : | 최우상(한국현대미술대상전 심사위원 역임) |
종래의 힘차게 밀고 당기는 붓놀림을 버리고 세밀하게 찍고 다져서 짜 올린 질감이 두드러진 바닥에 별난 색깔은 피하면서 차분하게 익어가는 색깔로 치장해 황토색과 갈색의 바탕으로 화면을 조성하고 한국의 토착적, 향토적인 고향의 냄새와 더불어 극히 한국적이면서도 투박하지 않고 화면의 질감과 모티브를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를 맛보게 하는 느낌을 이루는데 역점을 두었다 |
[작가노트] 웃음과 사랑, 소망만이 오순도순 자리해서 도란도란 얘기를 엮고 있는 나의 작품세계는 황토색과 갈색의 바탕으로 화면을 조성하고 한국의 토착적, 향토적인 고향의 냄새와 더불어 극히 한국적이면서도 투박하지 않고 화면의 질감과 모티프를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를 맛보게 하는 느낌을 이루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밝고 맑고 평화스럽게 연출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인간의 삶을 지향하는 생의 깊은 의미는 쾌락한 슬기로움도 고매한 철학적 사색도 결코 창조적 범위를 떠나서는 성립될 수 있었다. 진정 훌륭한 창조적 지성의 설립이란 숱한 산고의 아픔을 겪어야 하고 생명의 연소만큼의 힘겨운 과정을 견디고 참아야 한다는 의지를 배양하였다. 미술이 인간이나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깨달음으로 하여 나는 형태로서의 모습과 색채로서의 언어를 나름대로 생각하고 만들어 내어 재구성하는 버릇으로부터 지금의 회화적 사실을 구성하는데 힘을 키워왔다. 고향 작품이 그런 생각을 길러 내는데 좋은 기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고향 작품은 시각과 어떤 풍경과의 남다른 독특한 관계를 내세운 것이다. 풍경화라는 것은 기능에서 벗어나야하며 소위 아름다운 풍경이어야만 하는 그런것 이라기 보다는 풍경이라 불리우는 사실마저 거절하는 것이고, 마음의 눈에 비친 고향이라는 것에 전념하여 존재만 완고하게 고집을 피웠다. 작품 <시편150편> : 나팔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의 수금으로 찬양할 찌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 할 찌어다. 할렐루야. 이런 환상적 상황을 접하다 보면 마치 우리들의 기억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우리들의 실생활이 안타깝게 여겨질 뿐이다. 작품 <석류>는 우주와 인간과의 사이를 쉽게 오가는 천사와 같은 사명을 띤 것으로 보이게 하여준다. 이것은 나의 신앙심에서 빚어낸 한 가닥 소망일런지 모르겠다. 종래의 힘차게 밀고 당기는 붓놀림을 버리고 이제는 세밀하게 찍고 다져서 짜 올린 질감이 두드러진 바닥에 별난 색깔은 피하면서 차분하게 익어가는 색깔로 치장해 보려는 것은 소박한, 그리고 근엄한 인간으로 되고픈 소치일런지도 모르겠다. - 서양화가 최 우 상 - |
출처[포털아트]
아득한 시간
그 옆을 스쳐간 바람과 사람과 자연들.
또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함께하며 변해갈 모습들.
그 시간의 중심에 서서 존재의 가벼움에 몸서리쳐지기도...
출처[포털아트 - 헉스]
행복한여행
그런데 큰일났어요.
나갔다가 들어와서 쉬어야 되는데....
들어오면서 이 그림 보면 또 행복한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
출처[포털아트 - 헉스]